무소속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16일 제12호 공약으로 어업인의 복지와 어업 경쟁력을 높이는 해양수산정책을 발표하고 휴어기 도입 및 '휴어기 직불제' 실시를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제주 수산업과 어업경영의 안정성 도모, 어업인의 휴식 및 재충전을 위해 '휴어기'가 필요하다"면서 휴어기 동안 조업을 중단해야 하는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원 임금 등 운영비 보전 차원의 '휴어기 직불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원 예비후보는 "제주 광어 양식산업은 생산규모가 3000억원대로 성장했으나 육상양식 도입 후 현재까지도 재래식 사육방식으로 생산성이 정체됐다"며 "친환경·명품 광어양식을 육성하기 위해 광어특구를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물수급 가격안정기금 조성과 관련 "민선6기 도정은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안정 도모를 위해 '수산물 수급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며 "임기내 2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 예비후보는 ▷여성어업인·어선원 등 어업인 복지기반 조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선진화 시스템 구축 ▷해녀의 전당·해녀문화마을·해녀문화 교류 사업 지원 확대 ▷양식시스템 협력 및 기술이전 등 해양수산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용암해수 배양 규조류 산업화 연구 및 기반 조성 ▷가공용 광어수매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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