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문화행정부서 및 기관에 민간개방공모를 대폭 확대해 문화행정 및 기관 인력의 전문화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제주문화포럼의 2018 지방선거 문화정책공약 제안을 위한 토론회 결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화행정 및 문화지원기관 운영 혁신을 위해서 민간문화현장의 활동전문가들이 한시적 기간 동안 행정 및 운영 책임을 맡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민간개방 공모를 대폭 확대해 문화행정 및 기관 인력의 전문화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며 "현장 문화·예술인들의 기본 소득 보장 및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예술전당포를 운영하고, 1000만원 이하 문화예술보조금 무정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화행정 및 기관 운영에 있어서 민간개방공모를 실시해 대폭 외부에서 수혈하면, 혁신적인 문화정책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개방공모를 통해서 책임을 맡게 된 전문인력이 한시적 임기동안만 일하고, 다시 문화·예술 현장으로 돌아가면 문화행정 및 기관운영과 현장의 문화·예술활동이 선순환적으로 자극되고 교류될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예술전당포는 자연사박물관, 해녀박물관, 도립미술관, 한라아트센터 등의 문화 공적기관에 설치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에게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창작품들을 구매할 것이다. 예술전당포에서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충분히 확보할 것이다. 실질적인 창작지원을 통해 기본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1000만원 이하 문화예술보조금 무정산제도를 도입해 보조금 사용과 관련된 관리·정산 업무로 인해 문화·예술전문가들의 기획·창작의 에너지가 소진되는 일을 막겠다"면서 "이를 위해 무정산이 가능한 앱을 개발하도록 하겠다. 장애인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장애없는 공간의 의무화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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