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모 도지사 후보의 개소식 당시 해당 도지사 후보의 동창생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사건과 관련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지난 5월 17일, 제주도지사 모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끝난 후 후보자의 동창회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동창회장과 사무국장이 제주지검에 고발됐다"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모 후보 측의 도를 넘는 흑색선전과 비방을 지켜보다 지방선거의 가치가 훼손됨에 따라 특단의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사실, 모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이 돌입되기도 전에 선거 때만 되면 제기되는 '아니면 말고 식 묻지 마 폭로'로 깨끗하고, 공명정대해야 하는 선거를 혼탁 선거로 조장하고 있다"며 "흑색과 비방으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지만, 이는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꼼수'로 깨어있는 제주도민들은 시시비비가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모 후보는 과연 이 향응에 대한 사실을 몰랐을지도 의문"이라며 "제주지검은 동창회장과 사무국장의 독단적인 행동인지, 진짜 배후가 있는지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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