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1일 제14호 공약으로 노인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농가주택 거래 가격도 상승해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공익형 노인일자리와 동등한 수준의 임금(월 27만원)을 지불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우선 배정하는 등 기초연금 수급에 탈락한 어르신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생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노인복지정책으로 ▷치매 치료와 요양 전담을 위한 전문병원 및 요양시설 확충 ▷이동편의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이동센터' 대상 확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50% 지원 및 '노인건강지원센터' 건립 ▷어르신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서비스전문형 일자리 수당 인상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사회복지 인력 지원 ▷제주도청 내 '노인장수복지과' 신설 ▷고령친화 시범도시 인프라 구축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제주 지역내 독거노인 급증, 치매노인 증가, 불안정한 경제생활 등으로 어르신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앞서 말한 공약들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에 대한 돌봄과 보호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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