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위공무원이 특정 후보캠프에서 올린 동영상 링크를 문자메시지로 대량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2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주도 고위 공무원 A씨가 문자메시지로 선거 관련 동영상 링크를 보냈는지 여부와 공유 횟수, 규모 등을 확인중이다. 이는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부가 21일 익명으로 '고위공무원이 문자로 선거관련 동영상 링크를 보내고 있다'고 제보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동영상은 '원희룡 질문에 문대림 골프장 명예회원권 공짜 수수 실토'라는 제목으로, 유투브 원희룡원캠프 채널에 올라와있는 영상이다. 동영상은 지난 18일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에게 타미우스골프장 관련해 질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며 "당사자에게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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