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무소속 양시경 제주도의원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머리해안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제주의 화산지형 중 가장 오래된 용머리해안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감탄하는 자연환경이자 자손만대에 전달해야 할 우리 모두의 보물"이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후보는 "성산일출봉만 하더라도 주변의 호텔, 학교 등을 철거한 끝에서야 비로소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었는데 반해 이미 2016년 무리한 난개발로 세계자연유산등재에서 탈락한 용머리해안 주변 토지에 각종 운동오락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을 허락했다"며 "난개발 등으로부터 용머리해안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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