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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공직자 후보 사전검증위 신설 제안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8. 05.29. 19:04:37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29일 논평을 통해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직 후보자 사전 검증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후보에 대한 검증의 부재로 인해 하루가 멀다하고 고소, 고발이 난무하며 선거 토론회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현행법 체제에서는 조사와 집행 기간이 길어서, 선거전에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민주주의 왜곡을 막을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 그 부담은 올곧이 제주도민에게 돌아오고 선거 후 도민 갈등도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선 "'선거 후 검찰조사'가 아닌 '선거 전 공개 검증'을 해야 한다"며 공직 후보자 사전 검증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민적 운동으로 제주도의 선거문화를 정화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도민운동이 정착되면 앞으로 제주도는 선거기간의 단기성을 틈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의적 선거 운동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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