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30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깨알공약 14호로 4·3유적지 복원 정비계획을 올 상반기 내로 수립해 하반기엔 복원정비공사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원 후보는 "당초 '제주 4.3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도내 중요 4·3 유적지 19곳을 복원·정비할 계획이었지만 2010년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이후에는 지방비로 소규모 정비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도비를 지원해 노후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하고 있지만 예산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유적지 정비 예산을 '2019년 신규 국비사업 국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조율해 국비를 확보하겠다"면서 "10억원을 우선 지원해 상반기 내로 '복원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복원정비공사 착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위미리 4·3성 등 도내 64개 성터를 복원·정비해 제주 역사 현장을 보존하고 평화와 인권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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