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는 "개발이익을 도민 복리 증진 예산으로 환원시켜 복지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별·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침으로써 제주도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30일 '내 삶을 바꾸는 문대림의 약속' 18대 핵심공약의 열두 번째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 이를 위해 ▷노인의료, 출산케어, 어린이·청소년 교통 등 3대 포용 무상복지 실현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수요자별 맞춤형 공공형 임대주택 지원 ▷읍면동별 복지기준선 설정과 사회복지전달망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5060세대의 활동적인 삶을 도울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재단 설립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복지관 설립 지원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반려동물 복지체계 확충 등의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인구고령화와 소득수준에 따른 건강 불평등 발생우려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과 사회동력 상실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걱정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75세 이상 어르신 건강보험료 포함 의료비 무상지원, 출산 및 케어비용 무료지원,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용(초·중·고) 공짜지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물량 공급 중심의 주택정책이 제주에서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의 생애주기별, 소득수준별,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으로 바뀌는 만큼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재정립해 나가겠다"며 "제주형 임대주택 브랜드 개발 및 시범사업 시행, 주거복지센터 민간연계체계 강화를 통한 정책 제안 수렴, 그리고 도청, 개발공사 내 주거복지조직 및 전문인력 역량강화방안을 수립·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읍면동 복지기준선 설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업 복지서비스망 구축, 자발적 행복동네 안전망 강화, 보건복지예산·안전예산·주민참여예산 등을 활용한 복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은퇴 예정 세대 및 은퇴자에 해당하는 50~60대 도민들이 활동적인 삶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재단을 설립해 구인구직 정보 제공, 멘토링 등 재능 나눔 실천 프로그램 운영, 인생설계 아카데미 강좌 운영,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의 다문화가는 3822가구로 그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다문화가족종합복지관 설립 및 운영지원, 다문화가정 DB구축, 다문화 아동·청소년 교육 상담 지원, 다문화학교 운영, 다문화 및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쉼터 확대 및 정착 지원을 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더불어 아껴주는 반려동물 복지체계를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반려동물 보호소 시내권 설치,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 장례식장 조성, 공공놀이터 조성 지원 및 중성화 수술비 지원, 그리고 주요 관광지와 공원 산책로 배변유도장소 등 반려동물 편의 시설 시범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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