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4일 제주 칼(KAL)호텔을 방문에서 호텔 서비스 노동자들과 만나 근무 고충에 대해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 최고경영자 일가의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을 했다. 힘든 길 함께 연대해서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칼호텔도 점점 비정규직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제도적 보완장치를 촘촘히 설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또 녹색당이 생태환경의 가치만이 아니라 노동의 가치에도 함께 하는 정당임을 밝히며 "서비스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에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