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6일 현충일 맞아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보훈회관 건립, 참전명예수당 상향 조정 등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주 국립묘지 조성사업은 도내 보훈·안보단체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묘지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1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 일대 27만㎡에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원 후보는 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예정지에 보훈회관 후보지를 확보한 뒤 행정절차를 이행, 2022년 준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참전명예수당 지원조례를 개정해 현재 8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월 15만원씩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20만원으로 상향해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현재 의료지원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생계곤란 및 만성·복합 질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가적 의료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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