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선거구에서는 현역 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후보와 무소속 양보윤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 모두 오랜 의정 경력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 2010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도의원에 당선됐으며 10대 의회 때 농수축경제위원장을 지냈다. 양 후보는 제1대, 2대, 4대 북제주군의회에서 기초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북제주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3선 고지를 노리는 박 후보는 지난 8년간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광역의원에 도전한 양 후보는 그간 한림읍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에 밝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공약 대결도 볼만하다. 지역 현안인 한림 환경 개선 방안과 발전 계획이 두 후보 공약에 모두 포함됐다. 박 후보는 ▷한림항 2단계사업 완성 ▷악취관리지역 지정 강화·축산시설 감시제 도입 ▷제주형 경관보전직불제 시행 ▷해양쓰레기 수거 시스템 도입 ▷한림읍 종합발전계획 수립 ▷공영 복층 주차장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 후보는 ▷양돈 폐수 및 한림 어항 쓰레기 악취문제 해결 ▷수자원 살리기 운동 추진 ▷복합문화공간 조성 ▷한림매일시장 활성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화 ▷소라 가공공장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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