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지난 9일 서귀포시 서귀포오일시장에서 오현승 자유한국당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방훈 선거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9~10일 유동인구가 많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잇따라 찾아다니며 막판 총력 유세를 펼쳤다. 지난 9일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오일시장, 제주시 한경면, 한림읍 오일시장, 애월읍에서 숨가쁜 유세 일정을 소화한 김 후보는 10일에도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영남도민회 주최로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품바 축제'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지지 기반이 영남이었다. 지금은 당의 지지율이 좋지 않지만 전통 보수 야당으로 결집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기에 제주 유일의 보수인 김방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후에는 제주시 조천읍으로 이동해 농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1차 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해 농민들을 돕겠다"면서 "개발공사 산하에 해상운수회사를 설립해 물류비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물 등의 포장 박스가 연간 1억개 정도 소비 되는데 이중 50%정도만 도내 설비로 처리 가능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육지부에서 들여온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농민들에게 박스비를 지원해 포장비 부담도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정책자료를 발표해 ▷아버지 출산휴가 한달 유급화 ▷육아 우수 동참 기업 세제혜택 부여 ▷부부 동시 육아휴직 사용 가능 육아휴직 분할 사용 확대 ▷일반 근로자 난임 휴가 및 최대 90일 난임 치료 목적 휴직 보장 ▷첫 아이 임신 전 난임 시술 건강보험 지원횟수 제한 폐지 ▷출산코디네이터 운영·양성▷1세 미만 자녀 둔 모든 미혼모·아버지, 자녀 대상 기초생활 수급자 지위 최대 1년 보장 등을 공약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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