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안구건조증 유병율 높아져 눈 노화시기 노년성 질환관리 필요 # 10대 근시, 충분한 햇빛노출(야외활동)과 근시 유병률과 밀접한 연관 대한안과학회 조사결과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며 80% 이상의 유병율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중 10%는 고도근시로 망막박리 등의 위험이 높고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과적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치료군에 해당된다. 한번 생긴 근시는 없어지지 않고 안구의 성장이 멈추는 20세쯤까지 진행하고, 근시의 도수도 증가한다. 따라서 안경을 한번 착용하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 안경을 껴서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안경을 착용해야 할 정도의 근시가 되면 안구의 성장과 함께 근시도 진행하게 돼 도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운동을 하거나 학업 등의 이유로 안경 착용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9~10세 부터는 각막굴절교정학렌즈(드림렌즈)를 이용한 근시 교정이 가능하고 근시 진행억제를 위한 유일한 교정방법이다. 수면시간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깨어있는 동안에는 안경없이 지낼 수 있어 편리하나 렌즈 관리의 어려움, 감염 등의 위험이 있고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다. # 청소년기 이후 눈 건강을 위협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안구 건조증 환자의 세극등 현미경 사진. 각막하부 표면에 건조함에 의해 발생하는 상처인 점상 각막 미란들이 관찰된다. 이물감, 눈물흘림, 작열감, 압박감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40~50분 작업 후 휴식시간을 갖거나 인공누액제 사용으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착용으로 인한 건성안, 알레르기 등으로 렌즈착용이 어려워지거나, 안경을 벗고자 한다면 성장이 끝나는 20세 이후에 굴절교정수술을 고려해볼만 하다. 수십년전 눈썹 문신 후 이물감, 건조감, 눈물흘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세극등 현미경 사진. 안구 표면의 지질층을 형성해 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마이봄샘 입구가 막혀 있고, 안검을 눌러 보면 마이봄샘 배출이 지저분하고 깨끗하지 않다. # 40대 이후:이제는 지켜야할 때. 건성안, 노안 그리고 백내장 나이가 들수록 눈물분비량이 줄고, 신체의 노화와 함께 눈, 눈주변 부속기의 노화도 같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것은 건성안이다. 40대 이후 노안과 함께 찾아온 건성안은 조절을 하는 질환이지 완치될 수는 없는 한계가 있다. 눈의 노화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많이 하는 눈썹문신술, 눈화장은 눈물층의 오염과 마이봄샘 분비장애를 유발해 건성안을 유발하고, 폐경, 갑상선질환 등의 호르몬 변화와 함께 건성안을 유발하기도 하고 악화시킨다. 당뇨환자에서의 백내장이 생긴 경우. 45세임에도 수정체가 혼탁해져 있고, 경화돼 갈색 빛을 띤다. # 50세 이후,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노년성 질환 관리 익상편 (군날개)의 세극등 현미경 사진. 흔한 노년성 질환 중 하나이며 충혈과 동반된 백태로 안과를 찾는 질환. 용어로 인해 백내장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최정열 교수는 "백내장과 함께 흔히 눈에 백태가 끼어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제주에 많다. 눈의 노년성 변화로 익상편 또는 군날개라고 하며 이는 위도가 낮은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 함께 바람, 먼지, 햇빛, 자외선 노출이 많은 환경과 생활 양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각막을 침범하고, 심한 난시 유발 및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경우 수술로써 제거가 가능하나 재발이 흔한 질환이다. 앞에 언급된 요소들이 익상편의 원인이므로 젊어서부터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 등의 평소 눈을 보호하는 습관이 다른 지방 보다 더 중요한 곳이 바로 이곳 제주"라고 조언했다.조상윤기자 [건강 플러스] 여름을 이기는 제철 식재료 7월은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이지만 섭씨 30℃를 웃도는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입맛을 잃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햇볕을 충분히 받고 자란 7월의 제철 채소와 과일로 식단을 구성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충분한 영양 섭취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제철 식품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유익하지만 영양가도 높고 식품의 향기와 품질도 우수해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다. ▶제철 채소 ▷열무=어린 무라는 뜻의 열무는 예로부터 원기를 돋우는 보양식품으로 즐겼다. 열무에는 산삼,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C가 풍부하며,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욕을 돋워준다.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 열무물김치, 열무비빔밥, 열무젓국무침, 열무된장국, 열무산초무침이 있다. ▷애호박=6~8월에 나는 애호박은 잘랐을 때 단면에 과육이 배어나올 정도로 싱싱하다. 애호박에 들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며, 특히 호박의 카로티노이드에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피부 미용에 좋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할 수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애호박달걀구이, 애호박새우살전, 애호박느타리볶음, 애호박나물로 먹을 수 있다. ▶ 여름 과일 ▷수박=무려 수분함량이 95%로 갈증해소와 해열에 좋다. ▷복숭아=복숭아에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강렬한 햇볕에 달아올라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 결속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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