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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휴일엔 거문오름 행사장에 가볼까"
4일 남미전통음악·5일 가수 박혜경 특별공연
국제트레킹 5일 폐막...용암길·진물길 '인기'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8. 08.02. 13:44:35
2017 제주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5일 대미를 장식한다. 이에 앞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이들이 거문오름을 찾아 세계자연유산의 진수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세계자연유산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4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남미 전통 음악 '라파엘'과 띠앗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더 활기찬 무대가 손님을 맞는다. 라인댄스·줌바댄스 공연이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되고, 오전 10시30분부터 초대가수 박혜경의 특별 공연, 서귀포오카리나앙상블 연주도 펼쳐진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유산마을 부스도 운영된다. 거문오름이 자리잡은 선흘2리 마을에서 거문오름 마을의 여러 자료사진과 그림 전시, ZIP 트리스쿨의 친환경 목공 재료를 이용한 목공 체험, 거문오름 블랙푸드사업단에서 오메기 떡 만들기 체험·시식 등 10여가지 다양한 부스가 운영 중이다.

 탐방 코스는 태극길, 용암길, 진물길 등 3가지로 용암길과 진물길은 이번 행사기간에만 탐방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다만, 탐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되며 반드시 탐방안내소를 방문해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스틱 사용이 금지되며 샌들 착용 등도 제한된다.

 행사기간에는 20분 간격으로 행사장 시·종점을 도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제주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을 선정, 2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트레킹 행사 이후에는 하루 탐방객이 450명에 한해 예약을 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문의 (064)710-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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