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철(사진)씨가 '수필과 비평' 2018년 8월호(통권 202호)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수필 '기도하는 마음'이다. 작가는 어머니와 동생을 일찍 여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겪었다. 어두웠던 시절과는 달리 그의 글에는 힘이 있고, 강인한 삶의 모습이 녹아있다. '기도하는 마음'은 성인이 된 후 잘못된 수술로 불편함을 겪기도 하지만 기도의 힘과 함께 이끌어낸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준다. 심사위원들은 "세월과 사회를 탓하기 보다 자신을 돌보면서 내일을 기약하며 살아온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행복한 삶이란 베풂과 봉사에 있다는 마지막 구절은 우리가 살아야 할 방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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