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서 보도자료로 번복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공개 일정을 공지도 없이 변경하는 등 전문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 눈총.

제주도는 당초 공약실천계획을 공약실천위원회 전체회의 다음 날인 11일 오전 기자실에서 발표하려다 10일 공약실천위 전체회의서 브리핑을 하겠다고 변경한 뒤, 다시 보도자료 배포로만 대체한다고 번복.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허향진 공약실천위원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고 도지사 일정도 여의치 않아 기자회견 없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됐다"고 설명. 채해원기자

정세호 관장 "연임 않겠다"

○…지난해 개방형직위 공모로 선임된 정세호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까지 2년만 관장직을 맡겠다"고 언급.

정 관장은 10일 "그동안 박물관에서 할 만큼 일을 해봤다"며 "저보다 더 젊고 능력있는 후배들이 박물관을 이끌어가길 바라며 일찍이 연임을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부언.

당시 제주도는 선발 배경에 대해 "오랜 박물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다움의 가치를 키우는 박물관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는데 정 관장은 27년 째 박물관 등에서 근무. 진선희기자

아·태 지역 회장 임기 종료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4년간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지부) 회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이달 임기를 마칠 예정.

지난 2014년 회장으로 선출된 원 지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에서 열리는 제7차 UCLG ASPAC 총회에 참석해 마지막 회의를 주재할 계획.

제주도 관계자는 "원 지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 도시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냈고 아태지역의 역량강화와 자치단체의 공동의제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귀띔.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