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제] [모범답안] [심사평]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사 류승협 과거 대입 논술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출제되고 난이도가 높아 수리 과학 논술을 접해 본 수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어렵다고 호소했고, 학교 현장에서는 그런 경향에 맞추기 위해 대학 과정의 일부를 준비해 왔었으나 현재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대입 논술을 개선하려 난이도를 낮추고,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논술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2018 JDC 전국 중고등학생 논술 대회의 과학 논술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개념이나 원리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 출제된 문제들은 학교에서 학습한 개념을 활용해 제시문을 이해하고 적용해 풀 수 있도록 했으나 제시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생들 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선택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점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3과목 중 점수가 가장 높은 2과목만을 반영했다. 물리 분야의 문제는 부력과 단진동을, 단진동과 전자기 유도를 연관시켜 적용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제이다. 문제 상황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관련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화학 분야의 문제는 스펙트럼의 원리와 의미를 이해하여 전자의 에너지가 불연속적이라는 것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고 실생활 속 화학 반응을 엔탈피, 엔트로피, 자유 에너지 등 열역학 자료를 이용해 반응 가능 여부 및 반응 할 수 있는 온도를 파악하는 문항을 출제해 화학 반응을 에너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이를 통해 자료 분석 및 해석 능력과 추론 능력을 평가했다. 생명과학 분야의 문제는 항원-항체 반응과 관련된 혈액형의 특성과 Rh혈액형에 대한 문제와 DNA의 구조와 복제 과정의 특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본 개념과 주어진 제시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로서 주어진 제시문을 이해하고 기본 개념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실험 결과를 분석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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