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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재심재판 개시··· "죽기 전에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
이진원 기자 one2@ihalla.com
입력 : 2018. 10.29. 18:24:28


제주 4.3 수형 생존자들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지방법원 정문에서 재심 재판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재심 개시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현우룡 할아버지는 "죄 없이 끌려가 옥살이를 했던 게 너무나도 억울하다"며 죽기 전에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수형 생존인 대부분이 구순을 넘겼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급한 상황"이라며 재판부에 조속한 판결을 부탁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피고인에 대한 심문 절차를 진행하고, 12월 17일에는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 최후 진술을 듣는 결심 기일,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는 선고기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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