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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국제마라톤] 단체팀 소개(1)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라마라톤클럽-대회 5연패·정의헌 풀코스 100회 완주 도전
제주런너스클럽-16년째 출전 '단골손님'… 워라밸 문화 희망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8. 11.01. 00:00:00
제주도는 물론 전국 각지의 단체팀이 '가을의 전설'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을 접수, 저마다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기세다. 최근 접수 마감결과, 2003년 1회 대회부터 출전하는 '단골'부터 올해 첫 도전장을 던지는 '새내기' 팀도 여럿 있다. 대회 개최에 앞서 단체별 전략 등을 소개한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는 11월 11일 제주시 조천운동장~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 왕복코스에서 제16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를 연다.

한라마라톤클럽-대회 5연패·정의헌 풀코스 100회 완주 도전

한라마라톤클럽이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클럽대항전 4연패의 위업을 달성, 종횡무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클럽대항전 5연패와 함께 정의헌 회원의 풀코스 100회 완주 도전이 추가된다.

한라마라톤클럽은 건강과 친목을 목적으로 결성된 선수 출신 없는 순수 아마추어 마라토너로 구성된 클럽이다.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다르고 회원 간 단결과 마라톤을 즐길 줄 아는 클럽으로 회원 15명 가운데 9명이 'Sub-3(3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했던 선수로 어느 팀과 겨뤄도 클럽대항전에 자신감을 표출한다.

클럽 훈련은 '화목한 일요일(화·목·일)'의 이름으로 주 3회 훈련을 실시하며 일요일은 장거리 훈련으로 풀코스에 대한 대비 및 지구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른 마라톤대회에서도 풀코스와 하프코스 단체전 우승을 수차례 차지했다. 올해 감귤마라톤에서 5연패를 달성, 제주 도내는 물론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팀으로 이어간다는 포부다.

또한 한라마라톤클럽은 회비 없이 상금과 기부금으로 팀을 운영하며 연말에는 육상꿈나무 또는 불우이웃에 대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클럽선수는 도내대회는 물론 도외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고 특히 클럽에이스인 강한종 회원은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동아마라톤대회)에 페이스메이커로(sub-3 4회, 2시간 49분 3회)봉사하며 도내 외에 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런너스클럽-16년째 출전 '단골손님'… 워라밸 문화 희망

제주런너스클럽은 2003년 제1회 대회부터 꾸준히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단골이다.

'함께 뛰는 마라톤, 즐거운 인생'을 구호로 건강한 달리기를 실천하는 팀으로 1999년 포털 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이후 현재 전국적인 온라인 커뮤니티로 발전한 '런너스클럽'은 전국 각지에서 수천명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 클럽이다.

제주런너스클럽은 2003년 8월에 창립해 현재 6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수·일요일 제주시 애향운동장, 종합경기장, 한라수목원, 사라봉 등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도내·외 대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한라산이나 오름 등반, 올레길 걷기 등 회원들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벌이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마라톤 풀코스 외에도 철인3종경기나 울트라마라톤에도 도전하며 달리기를 즐기고 있다.

달리는 게 그냥 좋아 모인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를 만든 만큼 직업도 다양하고 취향이나 체력도 다르다. 그러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달리기를 즐기면서 워라밸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제주런너스클럽은 100세까지 운동하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바라며 오늘도 달리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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