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히로사키·시라카미 애플마라톤에 참가할 제주 대표단이 12일 확정됐다. 주인공은(사진 왼쪽부터) 강한종(42·한라마라톤클럽), 오혜신(51·여·서귀포마라톤클럽), 진석형(42·한라마라톤클럽)씨다. 강희만 기자 내년 10월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개최될 예정인 히로사키·시라카미 애플마라톤에 참가할 제주 대표단이 확정됐다. 11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운동장에서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에서는 도민 참가자 가운데 풀코스 남·여부, 클럽대항전에서 각각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마라토너들이 가려졌다. 주인공은 강한종(42·한라마라톤클럽), 오혜신(51·여·서귀포마라톤클럽), 진석형(42·한라마라톤클럽)씨다. 풀코스 남자부에서 종합 4위와 여자부에서 종합 2위를 각각 차지한 강씨와 오씨는 도민 참가자 가운데 가장 기록이 좋아 애플마라톤 참가 특전을 획득했다. 클럽대항전 도민 참가자 중에서 최고 기록을 낸 진씨도 애플마라톤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들에게는 참가 특전과 함께 항공권과 숙박권이 제공된다. 잎서 지난 2016년 한라일보와 일본 아오모리현 동오일보사는 감귤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주도민을 애플마라톤에, 애플마라톤 대회에서 추천받은 아오모리현민을 감귤마라톤대회에 각각 파견하는 내용의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강씨는 "같은 동호회 소속인 진씨와 함께 애플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게 너무 기쁘다"며 "후배인 진씨를 잘 이끌며 레이스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진씨는 "외국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설렌다"며 "내년엔 좋은 기록까지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6년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도민 최고 성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어 이미 한 차례 애플마라톤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오씨는 "다시 이런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한 차례 달려본 코스이기 때문에 내년 애플마라톤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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