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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농민들, "농협, 오두방정 떨지말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8. 12.10. 00:00:00
영리병원 전국민 관심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한 5일을 전후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관련 청원으로 도배돼 전 국민적 관심사임을 반영.

'외국인만 진료' 조건부로 허가를 결정한 영리병원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허가 철회', '허용', '원 지사 퇴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 130여건이 게시돼 찬반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

이 가운데 '영리병원 불허'를 요구한 청원이 9일 1만5000명을 돌파하자 의료연대는 "전 국민적 공분이 확인됐다"고 평가. 표성준기자

안심비상벨 확대 구축

○…제주시는 공중화장실에서의 여성 및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비상벨 시스템 확대구축에 나서 최근 경찰의 협조를 받아 21개소에 추가 설치.

안심비상벨 시스템은 위급상황 발생시 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연결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은 물론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의 안전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

한 관계자는 "안심비상벨 정상 작동여부의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공중화장실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안심스크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 이윤형기자

농가소득 축하행사 비난

○…농협중앙회가 오는 11일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축하 행사에 대해 도내 농민단체들이 "오두방정 떨지마라"며 힐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지난 7일 성명을 내 "이 행사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심정은 착잡하다"며 "무엇을 축하해야 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

이들은 "월동무는 산지폐기해야 하고 양배추 농가는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내 농가 부채는 6500만원에 달한다"면서 "빚 내서 살아가는 농민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 이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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