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현성 남문의 읍성 복원·보수는 1986년부터 시작돼 1994년까지 진행됐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말끔해진 모습이다.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정의현성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1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성곽이다. 제주 사람들은 조선시대에 3성 9진 25봉수 38연대의 방어체계를 구축해 왜구의 침입에 대비했다. 해안과 내륙 중요지점을 감싸는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쌓은 것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민속마을은 과거 정의현청이 위치한 현청소재지로 고유의 민속자료 등 보호하고 보존해야 할 유산들이 많다. 정의현성이 위치했던 성읍리는 지난 1984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됐다. 세월이 흘러 각종 개발 등으로 망가진 정의현성은 1986년 북쪽성벽 382m 보수를 시작으로 1994년까지 대대적인 복원·보수 사업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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