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회천동 봉개 쓰레기매립장. 현재 매립장에는 매립지인 거대한 구덩이가 3곳이 남아 있으며 이곳마저도 다음달 13일이면 완전 만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에서 가장 큰 매립시설인 제주시 회천동 소재 봉개 쓰레기매립장은 지난 1992년 7월부터 쓰레기 반입이 시작됐다. 봉개 쓰레기매립장은 제주시 노형동 쓰레기매립장(현 미리내 체육공원)의 만적에 따라 1992년 7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부지 53만4570㎡에 대해 예산 21억23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1992년부터 쓰레기 반입이 시작된 봉개 매립장에 트럭이 쓰레기를 쏟아붓고 있다. 강희만 기자 제주도와 주민대책위원회는 2002년, 2011년, 2016년, 2018년 등 봉개 쓰레기매립장에 대해 네 차례 사용 연장을 위한 계약을 갱신하며 운영되고 있다. 1990년 봉개 매립장 조성 전 지역주민들이 생활환경오염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집회를 벌이고 있다. 강희만 기자 봉개 쓰레기매립장 이전에 사용되던 노형동 쓰레기매립장(현 미리내 체육공원)의 경우 단순 비위생 매립방식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봉개 쓰레기매립장은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정화시설을 갖췄다. 강희만·홍희선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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