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오일시장은 1986년 10월부터 1993년 4월까지 현재 롯데시티호텔 동쪽에서 장이 열렸다. 사진은 당시 제주민속오일시장의 모습. 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현재 제주도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연동 일대는 1970년 중반까지만 해도 농촌이었다. 1977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신제주건설계획이 확정된 뒤 1979년부터 새로운 시가지가 건설되면서 관청, 상가, 주택가 등이 조성되면서 급속히 발전했다. 신제주의 건설로 중산간 지역의 작은 취락들로 구성됐던 이 지역을 대단위 신흥 도시로 팽창했다. 신제주전경(과거-현재). 30년 전만 해도 높은 건물이 없었지만 지금은 빌딩이 즐비해 도시 느낌이 풍기고 있다. 늘어난 고층빌딩 만큼 교통량도 복잡해 보인다. 1989년 본보에 게재된 사진 속 제주민속오일시장은 현재 롯데시티호텔 동쪽에 위치해 있었다. 지금은 도두동에 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이전했고 롯데시티호텔 옆 옛 민속오일시장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신제주의 모습도 비슷한 듯 달라졌다. 1989년만 해도 3~4층 높이의 건물이 주를 이뤘고 8~9층 내외의 건물이 신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최근에는 주상복합이 빽빽하게 들어서면서 도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강희만·홍희선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