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리 유적지 발굴 조사 현장 모습. 한라일보DB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신석기유적 선사시대 옷 입기 등 무료 체험에 28일까지 지질공원 행사도 펼쳐져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왔다. 4월의 끝자락, 가족 모두가 드라이브하며 멀리 바람을 쐬러나가는 것도 좋으리라.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이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마을주민과 탐방객이 한데 어울려 '화산학의 교과서'라는 수월봉을 비롯해 엉알길, 차귀도, 당산봉 등을 둘러보는 묘미를 갖고 있다. 여기에 행사장 가까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지인 '제주고산유적'이 있어 추천한다. 제주 고산리 유적 안내판. 백금탁 기자 1999년 국가사적 412호로 지정된 제주고산리유적.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인 고산리식토기가 발견된 유적지다. 그 옛날, 물과 땅이 좋아 구석기를 거쳐 신석기인들이 이곳에 정착해 살았다는 흔적을 유물로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다소 작은 규모지만 당시 선사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유익하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고산리식토기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유물도면 색칠하기, 선사시대 옷입기 등이 있다. 모두 무료다. 또한 4월 프로그램으로 주말과 휴일인 26~27일에는 토기체험, 석기체험, 움집체험, 석고모형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유적안내센터에는 유적지는 물론 당산봉과 고산마을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잠시 쉬며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다.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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