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보는 제주도 생활문화 1'에 실린 '1965년 한경면 신창리 식게'중에서 기제사 도구로 소개된 놋밥자.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미래 향토문화 개념 재정립 주문" "다양한 지역적 삶 기록해야 몇 차례 경험한 향토문화연구회 세미나는 등떠밀려 동원되는 행사장과는 결이 달라보였다. 연구자 못지 않은 열정과 노력으로 자료를 만들고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역의 눈으로, 지역을 기록하는 이들을 그곳에서 만났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엮은 '로컬 지향의 지역문화운동'을 펴들면서 제주문화원을 먼저 떠올렸다. 지역 문화운동이 지역의 생활문화와 만나야 하고 그것이 지역의 문화원이 맡아야 할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바, 사반세기 역사를 지닌 제주문화원의 그같은 활동이 '지역문화운동'의 좋은 예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방문화원이 지역의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문화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아직도 설명해야 하는 현실에서 출발했다. 지난 1년 동안 대담, 좌담으로 지역문화원의 역할과 미래를 토론하고 논의한 결과물을 모았고 가까운 일본의 지역 활동 사례를 취재, 소개했다. 대나무 차롱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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