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토론회 생수 증발" ○…대한민국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도의회 정책토론회에서 자취를 감추고 푸대접받는 처지로 전락. 지난 3일 진행된 이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강성민 도의원은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토론회여서 생수를 다 감춘 것 같다"며 "토론회 중에 물도 못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은 토론에서 "삼다수 입장에서 수돗물은 경쟁 상대"라며 "개발공사가 공익광고로 수돗물을 홍보하는 등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 표성준기자 일부 다방업소 강력 단속 ○…제주시는 일부 다방업소에서 영업장을 벗어나 티켓영업과 주류 판매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7일부터 이달말까지 일제 위생점검에 나선다는 방침. 점검에서는 티켓영업 행위를 비롯 영업장 내 주류 허용 및 제공, 도박이나 풍기문란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 한 관계자는 "정서를 해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고질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건전영업질서 확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이윤형기자 조 전 감독 '작별의 인사말' ○…지난 3일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감독직을 사직한 조성환 전 감독이 구단 홈페이지에 '작별의 인사말'을 전하며 팀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 애정을 표현. 조 전 감독은 "코치와 감독이라는 자리에서 보내온 지난 4년은 저에게 정말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애정과 사랑을 받은 시간"이라며 도민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대신. 그는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놓고 사퇴를 하게 돼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제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작별의 인사를 드린다"고 첨언. 백금탁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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