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인사말 눈길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도의회가 개최한 '고교 모의의회 경연'에서 '시(詩)'를 이용한 인사말로 인기몰이.

김 의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 정치를 삼류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여러분은 삼류에 지배당하는 셈"이라며 "여러분이 정치에 참여해 일류를 뽑아내야 한다"고 당부.

김 의장이 이어 조동화 시인의 시 '나하나 꽃피어' 중 일부를 암송한 뒤 "올바른 정치 체계를 만들려면 참여해달라"고 마무리하자 학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 표성준기자

창작활동 법률·회계 자문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예술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문화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제주예술경영 컨설팅' 온라인 서비스.

이번 컨설팅은 법률, 회계, 홍보 3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서면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저작권 침해와 같은 불공정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창작여건을 개선하는 활동.

문예재단 측은 "법률, 회계 자문을 진행하는 변호사, 회계사는 전문지식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자문료 전액을 제주예술인 복지사업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첨언. 진선희기자

햇양파 특별소비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햇양파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7월 말까지 추진하는 계획을 2일 발표해 관심.

대량소비처를 비롯해 소비자단체와 주산지 지자체, 산지조합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를 진작시킴으로써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게 농림부의 전략.

올해산 조생양파 물량 중 약 10%를 가격 안정 차원에서 산지에서 시장 격리시킨 제주농협은 이번 대책으로 중만생의 가격안정으로까지 이어질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 조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