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 주는 사람 권위와 연관” ○…강시백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도의회 의정활동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등에 대한 남발을 우려. 교사 출신의 강 위원장은 10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표창이나 상장이 불어나고 있다"며 "상을 줄 때는 주는 사람의 권위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면이 중요하다"고 강조. 강 위원장은 이어 "교육현장에서는 상과 칭찬이 효과가 있지만 어른들은 내가 과연 상을 받을만한지 스스로 평가한다"며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쪽에서는 아예 주지도 않는다"고 설명. 표성준기자 이교육감 ‘6·10 항쟁’ 기념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0일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사'를 통해 "깨어있는 평화·인권·민주시민 교육으로 아이들이 함께 존중받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충실히 열겠다"고 강조. 이 교육감은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광장에서 민주 공화국의 꿈이 싹텄고, 100년의 꿈은 1987년 6월 광장에 이르러 비로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희망으로 승화됐다"고 피력. 이어 "민주주의의 따뜻함을 우리 모두의 현실로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오은지기자 제주학센터 이전 계획 보류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이 임기를 남겨두고 지난 4일자로 의원면직하면서 제주학연구센터 새 둥지 마련에도 영향. 제주문예재단 건물 3층을 임대해 쓰고 있는 제주학연구센터는 사업과 인력 증가로 사무실이 비좁아지면서 7월쯤 첨단과기단지 비즈니스센터 이전을 검토했지만 센터장 부재로 보류된 상황.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10일 "제주학연구재단 추진 등에 맞춰 새 공간을 물색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접근성 등도 고려해 더 좋은 여건의 공간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설명. 진선희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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