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에서 제주 토종말들이 백사장을 누비는 이색적인 해변경주 '2019 곽지 해변을 닥르馬!'가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베팅이 불가능한 대신 응모권을 배부해 경품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사진=렛츠런파크 제주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토종말 해변경주 7일 곽지해수욕장 실제 경주 방불 베팅 대신 응모권 경품 증정 행사 지역특산 농산물·먹거리로 교환 말의 고장이라는 제주에서도 보기 드문 제주 토종말들의 이색적인 해변경주가 진행된다. 백호 임제(1549~1587)가 제주 유람 중 목격하고 나서 감탄해 마지않았던 제주 기병의 모래밭 마상쇼까지는 아니어도 주말 구경거리로 소개할 만하다. 이번 곽지 해수욕장 해변경주에서는 제주마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200m를 질주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곽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간이 주로가 설치되고, 렛츠런파크 제주 경주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경주마와 기수들이 참가해 실제 경주와 비슷한 시속 60㎞의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경주마 해변경주는 2회 진행되며, 출전상금은 총 2160만원이다. 이번 해변 경주는 실제 경마와는 달리 베팅이 불가능하다. 대신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1600장의 응모권을 배부하고, 적중한 관람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우선 오후 4시와 5시 두 번에 걸쳐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질주하는 200m 레이스를 관람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승마 맞히기 응모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제주마 해변 레이스 외에 자치경찰단 기마대, 유소년 승마단 해변경주, 미니호스의 이색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유소년승마단 해변경주에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기수들이 한라마 6두와 함께 출전한다. 윤각현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은 "해변경주는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가치를 제고한다는 점에서 이미 상당한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며 "곽지리와 함께하는 해변경주가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테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성준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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