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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기간제 교사 시험지 유출 의혹 등 조사"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7.18. 14:10:36
제주도교육청은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A고교에서는 한 기간제 교사가 학생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해당 학교에서는 소문의 진위를 파악하면서 1학기 기말고사 시험 문제를 조정하는 등 자체적으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권고사직 처리됐다.

 또한 도내 B고교에서는 한 기간제 교사가 학생들과 연이어 사적으로 만났다는 소문이 났다.

 이 교사 역시 권고사직 처리됐다.

 두 사안 모두 학교 자체적으로 처리돼 교육청에는 보고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해당 학교가 제대로 사안을 처리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이종필 도교육청 감사관은 "학생이 연관된 사안이라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유관 부서와 협업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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