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검은모래축제 검은모래 찜질 유명 월대천축제 외도물길20리 탐방·게잡기 예래생태체험축제 논짓물 일대 물놀이 한여름밤 예술축제 탑동해변공연 다채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떠나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연일 30℃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8월 더위는 오지도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피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제주는 폭염을 즐기기에도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태풍과 함께 떠난 장맛비 대신 단물과 짠물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삼양검은모래축제=제주시 삼양동의 삼양해수욕장은 찜질을 하면 신경통과 관절염, 피부염, 무좀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검은모래로 유명한 곳이다. 제주시 삼양동삼양해수욕장 ▶월대천축제=제주시 외도동의 월대천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숨은 비경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일원 ▶예래생태체험축제=서귀포시 예래동은 빼어난 해안절경을 자랑하고, 문화 유적지도 마을 전체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 일대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제주도심 한복판 탑동 해변공연장에선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간 '2019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도 열린다. 199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26회를 맞는 제주의 대표 여름 문화예술행사이다.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27일부터는 제주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문화예술인 39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매일 저녁 7시 30분 락과 재즈, 크로스오버, 댄스 등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신나는 리듬이 탑동 해변공연장 무대를 장식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37개 팀과 제주청년문화사절단으로 활동 중인 사우스카니발과 젠 얼론이 출연한다. 세부 공연 일정은 제주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28~2711~5. 표성준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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