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 번 탐방객 제한 없이 태고의 신비를 드러내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세계자연유산센터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폐막행사 대신 탐방객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탐방객들은 탐방에 앞서 발길을 잠시 멈추고 선흘2리 주민들로 구성된 라인댄스동아리, 제주에서 활동 중인 음악밴드 시크릿코드와 재즈듀오 재스민의 공연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공연과 함께 이번 행사기간에 선흘2리부녀회 등이 운영한 세계유산마을 부스와 세계자연유산제주해설사회가 진행한 자연물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체험 부스 등에도 많은 탐방객이 몰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기곤 했다. 폐막을 앞둔 27일과 폐막일인 28일에는 거문오름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국제트레킹 행사가 진행된 이래 가장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1일 탐방객 최다 인원 기록을 연이어 경신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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