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일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농업’을 지향하고 농업인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실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 같은 농업인 단체의 단호한 결의는 지난 8일 오후 5시30분 애월소재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 지하 1층 한라산 홀에서 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연합회 등 23개 제주농업발전 기관단체 임원 및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 주관, 제주농업발전 기관단체 연찬회에서 이뤄졌다. 이보다 앞서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 김길용교수의 ‘PLS제도를 대비한 미생물 농법‘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토양에는 수만종의 미생물이 공생하며 살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살포하는 농약은 병해충의 내성을 야기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며 인간의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으므로 미생물의 대량 배양을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 관계관은 ‘쌀 목표가격, 직불제 개편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에서 "소규모 농가는 면적과 관계없이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그 밖의 농가는 면적에 따라 단가를 차등지급하여 직불금의 양극화를 개선함으로써 농업의 공익적 기능확대를 위해 생태․환경 관련 준수의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에 이어 가진 개회식에서 강수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에도 만감류의 시장 경쟁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마늘과 양파의 가격하락 대란 및 소비부진으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지만 농민수당, 해상물류비 유통비 지원사업 농업인회의소 설립을 위한 공청회 등으로 제주농업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다. 회원일동의 이름으로 농업인 대표가 단체협의회 회장단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연찬회의 끝 순서로 가진 결의문채택에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일동은 '위기에 처한 제주감귤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부위침의 각오로 자체 품질 검증 및 출하시기를 준수하여 고품질 감귤 생산유통을 적극 실천하고 계도한다'는 내용의 네가지 사항의 결의문을 일제히 기립자세로 외치며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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