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장은 늘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심기일전하는 부지런함을 잃지 않은다. 70 평생을 살아온 제주출신 전 중등교장이 늘 시국관이 투철한 가운데 전 한림고교장, 탐라교육원장 직을 끝으로 퇴임한 후 제주시 내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알찬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지난 2017년 ‘하회탈’ 작년 ‘갈무리’에 이어 이번에 ‘가을빛 노을’이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수필집을 출판함으로써 ’나이가 드는 것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화제의 인물로 관심이 높아만 간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제주시 내 조천리 출신인 전 중등교장인 김양택(남, 72)씨는 한림고교장, 탐라교육원장 직을 끝으로 퇴임한 후 제주시 내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알찬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지난 2017년 ‘하회탈’ 작년 ‘갈무리’에 이어 이번에 ‘가을빛 노을’이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수필집을 출판함으로써 ’나이가 드는 것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늘 시국관이 투철한 가운데 제주지방신문에는 ‘사노라면’이란 제목으로 현 시국의 흐름새를 개탄하면서 우리의 나아갈 길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70평생을 사는 동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으며 책머리에는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하고, 내가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하며, 언젠가 할 일이면 오늘 지금 하라’는 말을 새기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추스르며 여생을 살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제주출신 문학평론가인 김길웅씨는 ‘가을빛 노을’을 통해본 김양택의 작품평설에 대해 "모두 66편의 수필을 여섯부로 나눠 풍성했으며 시내에서 텃밭을 거의 매일 드나들 만큼 가꾸면서도 근면하고 정력적으로 시종 열심히 수필을 쓰고 있다"며 "풀과 뿌리는 온갖 실의와 고통, 상처를 끌어 안으면서도 투명한 이슬의 반짝임으로 살아가기에 자연의 길은 세다고 볼 수 있으니 그에게서 풀의 존재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또한 "글쓰기가 독자에 의한 읽기로 전환되지 않으면 문학작품은 한낱 종이위에 박힌 검은 흔적에 지나지 않으므로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라포를 형성하는데 김교장의 수필은 이런 쪽에 근접하고 있으니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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