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사건 발생 101일째인 2일 오후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고씨는 1차 공판 때와 같이 머리를 풀어헤친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첫 재판에서 고씨는 '피해자의 과도한 성욕으로 빚어진 참극'이라는 주장을 했다. 두 번째 재판에서 고씨측은 다른 혈흔에서 DNA와 졸피뎀 검출 가능성을 제기했고 돌연 '현장검증'을 자처했다. 재판을 마친 뒤 후송차량을 타기 위한 고 씨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기자들과 시민들은 두 시간 이상 기다렸다. 고 씨의 두 번째 재판 당일, 하루의 영상을 담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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