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는 올해 처음 도전장을 내민 팀도 다수 포함됐다. 목동성당마라톤동호회(회장 김석기)도 그 중 하나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신앙도 튼튼'이라는 구호로 2004년 결성돼 현재 70여명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목동성당의 마라톤동호회로 구성됐지만 '비신자'에게도 문을 열어뒀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지역 주민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동성당마라톤동호회는 지역 내 안양천을 중심으로 훈련하고 있다. 매주 산악달리기도 병행해 근력도 강화한다. 매달 한 번씩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해마다 '목마동의 날'을 열고 봄·가을 정기 산행 등도 진행한다. 일년에 한 번 함께 달리며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도 잇고 있다. 정세훈 부회장은 "매년 한 번씩 해외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 많은 회원이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에 제주에서 열리는 감귤마라톤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여행과 함께하는 마라톤이다 보니 무리해서 달리기보단 제주의 해안절경을 감상하면서 전원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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