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지역협의체 회의에서 2019년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는 지난 11일 표선면 표선리 마을의 한공간에서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주민 협의체 위원과 보건소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향후 보건.의료 정책 반영을 위한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설명과 함께 위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강미애 소장은 "지역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들로부터 제시되는 건강증진사업 의견을 받아 최대한 반영.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본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며 금연, 절주 등 건강생활실천사업에 대한 성과를 얘기하고 적극적인 본 협의체 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사업보고를 통해 "건강 생활실천인식 개선 교육과 건강 환경 조성,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치매조기검진, 재활, 취약계층 건강개선, 청소년 건강증진, 임산부 건강관리, 금연지원사업' 등에 대해 보고했다. 간담회에서 한 위원은 현재의 시행되고 있는 출산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출산이 저하되는 현실정에서 미혼 여성들이 20대~30대 초반까지 건강한 난자를 채집, 동결했다가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적 건이와 접근,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양정생 위원도 지역 주민들의 몇몇 사례를 제시하며, 본인의 난자를 보관했다 필요시 사용하는 난자은행 제도의 정책은 우리사회에서 꼭 접근해야 할 정책적 과제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지역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했던 채종일 위원은 보건.의료정책이 구체적, 체계적으로 되어야 되겠다며, 농어촌 마을의 경로당 등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책을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수렴하여 행정에 건의하고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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