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이 엄수되고 있다. 과거 일본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한 것을 의병활동을 통해 ‘집의계’를 결성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 하여 결의를 다지며 일어선 조설대 경모식을 해마다 열리며 애국선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마을이 있어 후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제주시 내 오라동주민센터 및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오라동 연미마을 조설대 현지에서 제7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갖고 일제에 항거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를 선두로 제주도청 제2청사 앞 옛 문연사 터인 문연서숙을 출발, 길트기 및 거리행진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오라초등 돌체우면코러스 나라공연으로 진행, 양임성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경모사에서 지난 2010년 2월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된 이 조설대는 망곡단으로 구국의 길을 도모한 유서 깊은 곳으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집의계 12 애국선구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향토사랑 정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집의계 12 애국선구자는 항일 구국의 정신적 지주로 일제에 항거하며 숭고한 호국충정의 정신을 받들어 나갈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조설대는 지난 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방당하자 젊은 유림 12인이 문연서숙에서 의병활동을 결의하며 ‘집의계’를 결성하고 이 망곡단에 모여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으로 ‘조설대’라 새기고 결의를 다졌다고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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