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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봉사는 함께 할수록 꾸준히 이어져"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12.18. 18:39:56

126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신제주RC는 지난 38년간 한결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4년 연속 종합최우수클럽상도 수상했다.

창립 38년 된 신제주RC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등
아동 지원사업 활발히 전개


1981년 창립한 신제주로타리클럽(이하 신제주RC)은 지난 38년간 한결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라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기획한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 9호 인터뷰 대상인 신제주RC을 소개한다.

 창립당시 26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신제주RC는 현재 126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제주의 대표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어린이를 돕는 일에 있어서는 어느 클럽에도 뒤지지 않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클럽 40대 회장에 취임한 장행우 회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내 소외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자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장 회장은 "평소 아동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회원들이다 보니, 어린이를 돕는데 주저함이 없었다"며 "많은 회원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아동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향한 관심은 클럽의 다양한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지난 7월 취임 당시 받은 축하금을 모아 어린이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고산지역아동센터 시설이 노후됐다는 소식을 듣고 예산 1300만원을 마련해 센터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신제주RC의 지원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서 지내게 된 아이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제주RC에 여러 장의 편지를 보내왔다. 아동 장학금 지원사업과 어린이재단에 차량을 기증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12월 초에는 소외아동을 위해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가서 전달했다.

 4년 연속 종합최우수클럽상을 수상하게 된 결실도 봉사는 함께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창립한 제주한빛RC을 포함해 그 동안 창립한 로타리클럽이 8개에 이르고 있다.

 장 회장은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듯이, 봉사도 함께 했을 때 꾸준히 계속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클럽 회원, 자매클럽과 함께 어린이를 돕는 일을 멈추지 않고 오래도록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후원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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