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노인재능나눔 문해활동 ‘불빛’창간호의 표지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노인재능나눔 문해활동 ‘불빛’창간호가 출판되면서 늦깍이 나이로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아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면서 재능나눔활동 성인문해교육지도에 성공한 한 획을 긋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이 나왔다. 이것은 대한노인회제주시지회(지회장 김태흥)가 금년도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한 문해활동사업으로 성공한 사례로써 남사경로당 및 성화경로당이 그 본보기가 되었다. 이른바 ‘불빛’이라 이름 붙힌 부현숙불빛봉사단 회장은 '보람으로 영글었던 시간들.. 문해지도‘라는 제목의 글월에서 교직에서 40년 봉직했던 지인 교원들로 도움 받아 남사, 성화경로당에서 희망하는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학습지도 계획을 수립,지도하다 보니 학습지에 색칠공부로 초등생같이 배워나감에 보람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했던 시대에 배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노인들이나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한 지도를 한 결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을 할수 있어서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노인재능나눔활동 참여자 우수사례로 전국 공모에 1등을 차지한 박정복강사는 배움의 한이 많은 노인들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색칠공부로 지도를 한 결과 이들의 긍정적인 작은 변화에 보람을 억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창규 강사는 ‘불빛봉사단의 불빛이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문해교육 지도소감에서 이 사업을 전담해온 전미정 제주시노인회 경로부장의 끈덕진 요청에 힘입어 남사, 성화, 두 경로당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망의 나무;라는 성인용 문해교육 배움책으로 지도한 결과 공부에 취미를 붙이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71쪽에 달하는 이 책자에는 남사 이동준회장 및 홍승우 성화경로당 두 회장이 처음에는 각자 면담으로 문해교육에 많은 동참을 설득한 결과 스스로 학습함으로 말미암아 치매예방에 효과를 가져왔으며 지금까지 글 모르고 살아왔던 세월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배워가는 재미와 함께 노년기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