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60)이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에 선임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6일 2020년도 기계공학분야 신입회원으로 문 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연구기관이다. 공학한림원 회원 선임은 학문적 업적 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공학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다. 현재 기계공학분야 일반회원은 총 65명이며, 이 중 산업계 인물은29명이다. 제주시 애월읍 출신인 문 원장은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거쳐, 시라큐스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LS산전 중앙연구소장, 호서대 로봇공학과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부총장 및 협동로봇융합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으로 부임, 로봇산업의 산·학·연·관을 모두 거치며 로봇산업에 기여해 왔다. 2014년 대한민국 로봇대상 장관 표창을 받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 인물(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2016년부터 4년 연속 등재되기도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정부 로봇 정책을 수행하는 실무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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