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피어난 꽃망울, 수선화와 동백의 향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쿠아플라넷·키자니아 GO!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무인카페’에서 여유를 설 연휴가 다가온다. 이번 설 명절은 연휴기간이 짧다. 하지만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설 명절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가벼운 산책부터 한라산 등반까지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인 한라산은 겨울에 방문하면 특히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새하얀 눈이 둘러 쌓인 한라산의 웅장한 경관을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이 나오기 마련이다. 한 겨울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한라산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 오르는 코스는 5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성판악, 관음사, 영실코스 3가지로 구분된다. 성판악은 평이하지만 등산코스가 긴 유형으로 천천히 걷고자 하는 등반객에게 적합하다. 관음사 코스는 산세가 험해 초보 등반객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영실코스는 많은 등반객들이 이용하는 코스로 초보자도 거뜬히 오를 수 있으며 3가지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다. 겨울 한라산 등반에는 철저한 안전 장비 준비가 필수다. 내의와 모든 의류를 기능성으로 입고 보온성이 높은 것으로 입는 것이 좋다. 여기에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산길은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우므로 아이젠과 스패치를 부착해야 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는 경사가 별로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걷기 좋은 사려니 숲길이 인기다.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진다. 사려니숲길 ▶수선화와 동백이 만발한 겨울 꽃놀이 한림공원은 오는 2월 16일까지 '수선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 동백꽃이 만발해 있다. 사진=휴애리자연생활공원 휴애리 동백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동백을 올레길·정원·산책로 등에서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장관을 이룬 동백꽃을 감상하며 동물 먹이주기·승마·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붉은 동백꽃 물결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웨딩스냅 등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감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양한 감귤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기고, 직접 딴 감귤을 체험봉투에 담아 가져갈 수도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오는 27일까지 제주도민(제주도민과 결혼한 도외 가족 포함) 및 귀성객이 방문하면 입장권을 50% 할인해주고, 24~27일 한복 입고 방문할 경우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7일까지 도민 입장권 50% 할인을 제공한다. 사진=한화아쿠아플라넷 어린이 직업체험전 키자니아GO! 제주가 오는 2월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펼쳐진다. 키자니아에서 직업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사진=키자니아 제공 직업체험 이외에 스포츠 체험시설도 추가된다. AR기술과 교육, 스포츠, 웰빙을 접목한 성장발달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설치돼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무인카페로 제주의 무인카페는 해안가를 따라, 올레길을 따라 조성돼 있다. 한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노을언덕(용담) 무인카페. 커피, 주스, 티, 간단한 스낵 등이 구비돼 있으며 다른 카페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현금만 가능하다.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노을언덕(용담), 겨울왕국 느낌의 한경 오월의 꽃(한경),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산책(애월), 따뜻한 남쪽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등대(남원), 엉또 폭포 옆의 엉또산장(강정) 등이 유명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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