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리 경로당에서 개최된 합동세배에서 마을이장과 노인회장이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전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이장 고관진)는 지난 26일 한남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들과 이주민, 고향을 찾아온 향우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도 한남리 마을회 새해맞이 합동세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이대별 세배하기를 시작으로 마을이장 인사, 노인회장 덕담, 자생단체장 인사, 향우회장과 향우회원 인사, 어린이 세뱃돈 주기,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고원배 노인회장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건강이라며,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는 덕담을 얘기했다. 또한 향우회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몸은 마을과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큼은 고향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볼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이맘때 본 행사를 다시 개최할 때에는 우리 재경향우회원들이 손수 떡국을 준비하여 마을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세일 재경한남향우회장은 지난 1월 20일을 끝으로 한남리 마을이장 임기를 마친 고성봉 한남리 직전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난 2년동안 한남리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였고, 고향을 떠나 지내고 있는 재경한남향우회와 마을간의 긴밀한 유대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다는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