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12월 20일 먹는샘물 시험정 개발 모습.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출시 석달만에 국내 석권 청정 수질 인증 수출 활짝 경영정상화로 내실다지기 올 3000억 매출 달성 예상 제주 지하수의 혁명을 통한 제주삼다수의 탄생은 제주도개발공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지난 1998년 3월 출시한 제주삼다수는 석 달 만에 국내시장을 석권한 동시에 4월 일본 후생성과 5월 미국 FDA의 수질검사 전 항목을 걸쳐 청정 수질로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제주삼다수의 수출시장 진출을 알리는 청신호였다. 1998년 5월 일본 도쿄 소재 (주)세오프로젝트와 500ml 11만2000병과 2L 8만6400병 등 모두 290t, 500만엔 상당의 초도물량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어 2000년 7월 (주)농심 미국 현지 유통망을 통해 로스엔젤레스와 시카고·시애틀에 제주삼다수 20t을 시작으로 미국 수출길을 열었다. 이후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했다. 제주삼다수는 출시 1년 만에 1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영정상화를 통한 내실다지기가 연착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삼다수의 매출액은 출하 초기 88억원에서 2008년 784억원으로 10배 가량 몸집을 불렸다. 브랜드 가치를 키우며 차입금의 조기상환을 유도했다. 일본 수출물량도 1년 만에 100만달러를 달성하며 흑자전환의 분기점을 찾았다. 이러한 내실 경영을 통해 2002년 제주도지역개발기금 221억원을 전액 상환하고 부채 없는 경영시대를 선언했다. 이후 매년 제주삼다수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제주도에 배당했다. 2005년 110억원, 2006년 90억원, 2007년 80억원, 2008년 80억원, 2009년 120억원, 2019년 170억원을 배당했다. 지난 2009년 매출액은 1207억원, 2014년 2225억원, 2020년 30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416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삼다수는 AC닐슨의 시장조사 결과 지난 2020년 1월 생수시장에서 4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생수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자료 =제주개발공사 제공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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