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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 담긴 사랑·우정, 마음 깊이 기억할게요"
中 북경수도사범대 도교육청에 마스크 지원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0. 03.26. 00:00:00
도내 특수학교 3곳 학생에 개학 후 전달 예정


중국 북경수도사범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써달라며 의료용 마스크 1000장을 보내온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북경수도사범대와의 인연은 제주도교육청이 2016년 북경시도교육위원회와 교육교류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진학범위 인 아시아(In Asia)' 확대 정책으로 북경시 3개 대학 입학을 지원해 왔는데, 북경수도사범대도 그 중 한 곳이다. 2020학년도까지 도내 학생 12명이 교육감 입학 추천 전형으로 1년 장학금을 받아 이 학교에 진학했다. 북경수도사범대가 보내온 마스크는 도내 특수학교 3곳에 전달됐으며, 개학 이후 학생 1명 당 2매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을 통해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마스크에 담긴 사랑과 우정을 마음 깊이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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