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종 신임 도연합회장이 취임시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부터 제15대 대한노인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으로 취임, 공식업무에 돌입한 강인종회장(남 74)은 더 낮은 자세로 제주도내 10만 여 노인들을 받들어 모시라는 준엄한 명령을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2리 출신이며 같은 읍관내 고성2리에 사는 강회장은 7일 오전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도노인복지관 이전 확장 신축, 연합회장 선거인단 확대, 경로당 운영비 상향지원, 경로당 운영체계 대폭 개선, 노인취업의 확대 그리고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등 시책을 제시했다. 제주도내 제주시 및 서귀포시 관내 477개 경로당을 운영하는 노인지도자에 대한 지도방침에 대해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분이 작고하면 도서관 1개소가 없어진다는 말처럼 우리노인들이 세상살이로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소중히 알고 이들의 고견을 귀담아 들으며 정중하고 낮은 자세로 노인 각자를 받들어 나가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하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해 임기 4년 후 제주노인사회단체가 획기적으로 변했구나 하는 실감이 나도록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합회장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었는데 일소방안은 선거 무효소송으로 지역 간,계층간의 이해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었으나 항상 열린 마음으로 협치와 소통으로 우리 노인사회를 하나로 묶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강회장은 지난 68년 거주지 마을에 같은 동네에 사는 독농가들과 양잠단지를 조성하면서 서울 종묘업계와 연계해 우량 열무종자 등을 제주에 보급하는데 기여 한바 있으며 지난 2014년 고성2리 경로당회장부터 노인사회단체에 입문, 2018년 애월분회장 및 제주시지회장을 겸직한바 있다. 한편 강회장은 요즈음 코로나19 감염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노인사회활동에 참여한 사람 중 활동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딱한 사정을 감안해 오는 9일부터 각자의 동의를 받아 선지급, 후 활동하도록 다음 5월부터 일정을 늘려 나가며 활동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도연합회가 운영중인 노인사회활동 참가인원은는 경로도우미 410명, 아름동행이 110 모두 520명에 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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