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무료 대여사업 운영협의회에서는 대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친환경 생활 실천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한 올해 전기자전거 무료대여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낮아 당국의 에너지 절감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이도일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 아래 지난 17일부터 이도일동 주민센터 옆 신세계아파트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기자전거 무료로 대여하기 위한 체험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20대 보유대수에 20명의 체험자가 겨우 참여해 왔지만 그 이상의 호응도가 드물다. 전기자전거를 대여하는 주민들이 줄지어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전기자전거를 무료로 도민 또는 관광객에 대여함으로써 관광지 탐방 및 원도심투어, 시내 업무 처리를 함으로써 교통혼잡과 주차문제를 해소시키고, 매연에 의한 환경오염감소, 유한자원인 석유류 에너지절감을 홍보하고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체험자를 모집해 왔는데 호응도가 매우 낮은 상태다. 이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자전거 전용도로 및 전용차로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데다 운전자 및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전기자전거 자체가 너무 무거워 집 대문에 들여 놓은데도 불편하고 오르막길에서는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을 피해 타고 다니는데 위험성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도1동에 사는 어느 8순 노인은 평탄한 길이 아닌 오르막길은 전기자전거가 별로 힘들이지 않고 타고 올라갈 수 있어 전기자전거를 쉽게 이용하는 장점이 있다며 노인대다수가 이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오는 6월말까지 전기자전거 무료대여 체험에 대한 반응상태를 점검한 후 친환경 교통수단 및 보급사업을 계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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