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7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후 기간이 만료되는 14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공공형어린이집 재선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이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선정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비 지원과 품질관리를 통해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제주시 지역 어린이집 366곳 중 공공형은 95개소로 4607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재선정 기준은 안정적인 기관 운영, 전문적인 보육교직원 관리, 수요자 맞춤형 보육, 영유아 안심보육과 관련한 11개 필수항목과 9개 운영항목으로, 최근 3년간 대표자 변경이 없어야 하고, 담임보육교사 인건비 지급기준 준수, 연장반 운영과 전담교사 채용 여부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인증받으면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인증기간 취약계층 대상 입소·보육 우선 순위 부여, 원아의 생명·신체 상의 피해에 대한 안전공제 의무가입 등 제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또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강사 연수, 재무회계 관리 등 품질관리 사업에도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제주시는 공공형어린이집에 기본보육반·유아반 수, 아동현원에 따라 월 136만~1271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활성화비로 아동 1인당 월 1만원을 추가 지원해 보육 인프라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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